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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미도리 스시 | 스시말고 요리메뉴

미도리 스시

by 출출한 이부장 2018. 11. 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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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은 세트메뉴 보단 단품메뉴


 '세트'메뉴가 주문하기 쉽고 가격도 좋아서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지만, 

주변에서 식사하는 일본인들을 보면

오늘의 추천(本日のおすすめ)메뉴에서

단품위주로  주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의 추천메뉴'는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주문이 무척 망설여진다

다행히, 식당 내부에 '오늘의 추천' 메뉴 사진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사진으로 맛을 짐작하고,

용기를 내어 이것저것을 주문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맛있었던 것들을 추천해본다

구이류 - 맥주 안주



보라색 글씨로 표시된 메뉴는 기간 또는 계절한정이라

 방문시점에 따라 주문이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시라코 하카타야키 (白子博多焼) - 계절한정

"하카타(후쿠오카)식 이리(정소)구이"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신선한  이리에 명란마요네즈 같은 것을 올려 오븐에 구웠다 

탱글탱글하고 구수한 이리에 짭쪼름한 명란이 올라가 있어서 

맥주 안주로 최고다


시라코야키 (白子焼) - 계절한정

"이리(정소) 구이"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시라코하카타야키"와 비슷하지만 명란마요네즈 대신에

 소금을 올려서 더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레몬과 폰즈소스가 곁들여져 맥주나 사케에 잘 어울린다


호타테노 하마야키 (ほたての浜焼)

"바닷가식 가리비구이" 정도로 의역할 수 있는데

가리비구이에 간장소스가 올려져서 짭쪼름하다

맥주와 잘 어울린다


사쟈에노 츠보야키 (サザエのつぼ焼)

"소라의 항아리구이" 정도로 직역할 수 있는데

항아리처럼 생긴 소라껍질에 요리가 담겨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

맥주와 잘 어울린다



절임류 -  애피타이저


보라색 글씨로 표시된 메뉴는 기간 또는 계절한정이라

 방문시점에 따라 주문이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초록색 글씨로 표시된 메뉴는 공식 메뉴에는 없더라도 

거의 항상 주문이 가능하다


폰즈 (3点ぽん酢)

"폰즈초절임 3가지"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3가지 해산물에 새콤한 폰즈를 올리는 음식이

사진에서 보듯이 3가지 해산물 구성은 날마다 달라지는데,

보통 아래 4가지 재료중 3가지가 돌아가면서 나온다

아귀간(あん肝:안키모)

이리(白子:시라코, 정소)

복껍질(ふぐ皮:후구가와)

활문어(活タコ:카츠타코)


니텐폰즈 (3点ぽん酢)

산텐폰즈(3点ぽん酢)와 달리 2가지 해산물 구성으로 나온다


코쿠센오카키스(極鮮王かき酢) - 계절한정

 석화굴을 폰즈소스에 찍어서 먹는데,

석화굴의 신선함과 폰즈가 잘 어울린다


안키모폰즈(あん肝ぽん酢

아귀간은 미식의 세계에선 '바다의 푸아그라'라고 한다

다른 간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강한 맛이 아니고, 

폰즈소스와 잘 어울린다


시라코폰즈(白子ぽん酢)  

'이리' 혹은 '곤이'라고 불리며 

한국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지만

미도리의 이리는 탱글탱글함과 구수한 맛이 남다르다


카츠타코(活タコ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문어를 썰어서 

남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토라후구폰즈 (とらふぐポン酢) - 계절한정

 참복회를 폰즈소스에 찍어서 먹는데, 

한국에선 복사시미가 비싼 음식임을 생각하면,

먹어볼만한 가격이다


참고로,  '~酢' 나 '~ぽん酢'로 끝나는 메뉴는

재료를 식초나 폰즈소스에 곁들인 음식이다 


사시미/스시류 



사시미는 조리법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보라색 글씨로 표시된 메뉴는 기간/계절한정 메뉴라서

 방문시점에 따라 주문이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샐러드 및 튀김류 


카니미소사라다(かにみそサラダ)

게내장 패이스트를 기본으로 하는 샐러드이다

스시세트를 시키면 미니버전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본격적으로 먹고 싶다면, 따로 시키면 좋다


즈와이카니텐뿌라(ずわい蟹天麩羅) - 계절한정

대게 다리살 튀김인데, 녹차 소금과 함께 서빙이 된다 

맥주 안주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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