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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미도리 스시 | 대기시간이 짧은 "서서 미도리" 방문기

미도리 스시

by 출출한 이부장 2018. 11. 2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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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긴자점, 시부야점은 줄이 길다 

2. '서서 미도리'는 줄이 짧을 뿐만아니라

3. 가격도 싸고 현지인 느낌도 난다

관광객이 너무 많은 긴자점, 시부야점

미도리 스시 긴자점과 시부야점은,

관광객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

미도리 스시는 분명 체인점인데, 

굳이 줄이 긴 점포로 갈 이유는 없을 것이다 

최근에 미도리 스시에서 야심차게 오픈한

"서서 미도리"를 알아보자 

서서먹는 스시집

서서갈비와 비슷하게 스탠딩 바에서만 

스시를 먹는 서서먹는 스시집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미도리에서도 서서 스시를 먹는 

"서서 미도리" 점포를 확대하고 있는데,

이케부쿠로에 이어서 니혼바시 다카시마야 백화점 

별관 지하에 2번째 "서서 미도리"를 오픈하였다 

<"서서 미도리" 니혼바시점> 


<"서서 미도리" 이케부쿠로점> 

줄이 짧은 "서서 미도리" 니혼바시점

 

도쿄역 뒷편 타카시마야(髙島屋) 백화점 

니혼바시점 신관 지하 1층에 있는데,

도쿄역 및 긴자에서 가까워서 접근성도 뛰어나다


다카시마야 백화점 신관 (왼쪽건물) 및 구관 (오른쪽건물)신관 입구

 

아직 덜 알려져 있어 대기줄도 짧을 것 같아

방문했는데, 역시나 대기줄이 하나도 없었다

(평일 오후 5시기준)


낮술과 스시를 즐기는 일본인 커플외에는 

아무도 없어서 입장과 동시에 서서 먹을 곳을

배정받을 수 있었다 

빠른 입장에 감동하여 생맥주(450엔)를 주문했다

기본세팅 + 생맥주


다른 서서스시와 비슷하게 자리마다 

녹차가루, 녹차컵 및 온수꼭지가 있어서

재빠르게 녹차도 세팅을 했다



세트보단 단품위주

자리마다 메뉴가 꽂혀있다

일반적인 미도리 스시 매장과 달리, 

스시구성이 많은 2-3천엔 세트는 없고

5-6점 정도로 구성된 천엔대 세트만 있다

아마도, 회전율을 생각한 메뉴인 것 같다


일반 매장보다는 메뉴가 적지만

(일반 매장: 2018/11/02 - [맛집] - 도쿄 맛집 미도리 스시 | 세트말고 다른 메뉴)

단품메뉴는 혼자먹기에 모자람이 없다

스시는 모두 다 갖춰져 있고, 

음료 및 전체요리까지 골고루 있다


또한, 일반 점포보다 약 10% 저렴하다




1. 애피타이져 - 시라코폰즈 (白子ぽん酢, 480엔) 


'이리(白子:시라코, 정소)'가 폰즈소스와 나오는데, 

일반 미도리 스시에서도 식감이 너무 좋아서 

애피타이저로 많이 시켜먹는 메뉴이다

우리나라에서 맛보기 힘든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데, 구수한게 맥주안주로 제격이다

2. 두번째 - 

참치만끽(本まぐろづくし:혼마구로즈쿠시) 세트


혼마구로의 다양한 부위 6점이 나오는데,

1,200엔이라는 가격이 놀라운 맛과 양이다

이것들을 다 먹으니 배가 불러오니 시작했다


3. 세번째 -

보탄에비(ボタンえび:300엔)와 아루젠친아카에비

(アルゼンチン赤えび:120엔, 아르헨티나붉은새우)


2개 모두 생새우인데, 가격이 달라서

비교를 해보기 위해서 주문해봤다


당연히 더 비싼 보탄에비가 맛있는데,

보탄에비는 방금전까지 껍질이 있었던 새우를 

손질하여 머리도 같이 제공된다

4. 네번째 - 아부리 엔가와(炙りえんがわ: 150엔)


토치로 겉을 살짝 구운 광어지느러미 살인데,

맛이 없을 수 없는 구성이다

쫄깃함과 지방맛 + 불맛

5. 마지막 - 아지 (あじ:120엔, 전갱이) 


배가 많이 불러서, 입가심을 위해 주문


여기도 줄은 있다

5시에 대기없이 입장해서 후다닥 먹고, 

5시30분경에 나왔는데, 

일본인들로 매장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그리고, 매장옆에서는 대기가 시작되었다


포장 코너도 있다

백화점 지하에 매장이 있어서 그런지,

포장코너도 아줄 잘 갖춰져 있다

스시세트 외에도, 스시 간장/식초 등등을

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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