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돈부리(카이센동:海鮮丼)로 유명한 츠지한(つじ半)
니혼바시(日本橋) 본점 방문기를
분점 방문 경험과 비교하여 정리해본다
출장 시에 많이 이용하게 되는 도쿄역이나, 관광 시에 즐겨 찾게 되는 긴자에서 가깝기 때문에
츠지한 니혼바시 본점은 접급성 면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도쿄역 야에스(八重洲) 출구 쪽八重洲 니혼바시(日本橋) 지역에日本橋 있어서 "니혼바시"점이라고 칭하는 것 같은데,
JR 도쿄역이나 지하철 (아사쿠 사선, 긴자 선, 토자이 선) 니혼바시 역을이용해서 갈 수 있다.
JR 도쿄역에서는 야에스 출구 북쪽 다이마루 백화점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제일 가깝고,
지하철 니혼바시 역에서는 "B3"출구를 이용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다.
카이센동은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츠지한 니혼바시 본점은 줄이 항상 길다.
본점을 갔던 이날도, 오전 11시 개점에 맞춰 11시 8분경에 도착했지만 이미 줄이 길었고,
90분을 기다리고서야 겨우 입장을 할 수 있었다.
본점 대기시간을 짐작하는 방법(1인당 3.5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하자.
긴 대기시간을 싫어한다면, 니혼바시 본점 방문은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본점에서 꼭 먹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분점이 좋다.
롯폰기 잇쵸메 역 근처 "아카사카 아크힐즈"점과 이이다바시 역 근처 "카구라자카"점이 있는데,
본점-분점 비교추천 및 분점 위치, 점포별 방문기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본점/분점 비교 및 총정리]
[분점 위치 상세]
[카구라자카점 방문기]
[아카사카 아크힐즈점 방문기 1-2차]
점포 구조상 100% 실외 대기인데, 긴 대기시간까지 감안하면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힘들 수 있다.
반면에, 카구라자카점은 대기선 앞쪽에서 실내 대기가 가능하고,
아카사카 아크힐즈점은 쇼핑몰에 있기 때문에 100% 실내 대기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덮밥 식당보다 고급스럽게 내부 인테리어와 기본 세팅이 되어있고,
주방도 오픈 키친 형태여서 정갈한 느낌이 든다.
메뉴 - 오로지 해산물 덮밥
니혼바시 본점은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대기 중에 주문을 받는다.
첫 방문 시에는 당황스러웠는데, 다음을 참고하면 메뉴와 조리과정에 대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해산물 덮밥과 음료만을 파는데, 비싼 메뉴로 갈수록 당연히 해산물 구성이 풍부해진다.
성게/연어알 토핑 추가(각500엔/300엔) 및 음료 주문도 가능한데,
메뉴가 단순하지만 가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무엇을 시켜 먹을지 고민이 된다.
가성비와 한계효용 체감에 따라 추천을 해보면,
추천 = '우메(1,080엔)', '타케(1,480엔)', '성게 추가 타케(1,980엔)'
비추 = '마츠(1,980엔)', '토쿠죠(3,500엔)'
자세한 가성비 분석은 아래를 참고하자.
기본 애피타이져 - 회
자리에 앉아마자 방어로 추정되는 붉은 살 생선 몇점이 나오는데, 소스와 붉은살 생선이 아주 잘 어울린다.
애피타이저 생선회를 다 먹어도 상관없지만, 츠지한 추천 먹는 법에 따르면 2점 정도 남기는 게 좋다.
2점을 남겨서 어떻게 먹는지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생선회를 천천히 즐기고 있으니, 장인의 아우라를 풍기는 주방장이 요리를 시작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할아버지 주방장이 덮밥을 조물조물 말고 계셨는데,
항상 이런 연배의 주방장이 있는 것은 아니니 젊은이 주방장이 있어도 실망하지 말자.
가성비 높은 해산물 구성
가장 저렴한 우메(980엔)에도 해산물이 충실하게 나온다.
동그란 종지에 담긴 노른자 간장에 고추냉이를 풀어 덮밥에 충분히 뿌려먹으면 된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해산물 구성이지만, 조물조물 해산물을 버무리는 조리법과
특이한 식감의 야채 덕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해산물 덮밥과는 한 차원 다른 맛이다.
후식으로 먹는 도미 육수 차즈케
덮밥을 적당히 먹었다면, 그릇을 카운터 위에 올려놓고 "수푸(혹은 다시) 오네가이시마스" 정도를
외치면 도미 육수를 부어주는데, 차즈케를 만들어먹기 위함이다.
이때, 밥도 더 먹을지를 물어보는데, 원하는 만큼 추가하면 된다.
남겨놓았던 애피타이저 회를 차즈케에 넣어먹으면 맛있는데, 자세한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자.
육수에 밥과 생선이 섞여서 비주얼적으로는 아름답지 않지만,
뼈 육수의 맛이 아주 묵직하고 깊기 때문에, 여기에 빠져들면 계속 그릇을 핥게 된다.
단점 3 - 계산은 현금만
많은 일본 식당에 종종 느끼는 불편함인데, 츠지한 니혼바시 본점 역시 현금만 받는다.
카구라자카점도 본점과 마찬가지로 현금만 가능하고,
아카사카 아크힐즈점은 쇼핑몰에 위치해있어서 그런지,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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